한국의 성지와 사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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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 부안 덕림(무내미) 공소
테마 분류 :: 사적지 지역 분류 :: 전주교구 > 부안
정복조 시몬의 전교에 힘입어 발전한 공소

무내미(현 덕림) 공소는 임피 산곡에 살던 정복조 시몬 회장의 전교에 힘입어 가장 큰 공소로 성장하였다. 1891년에 설립되었다. 그는 무내미에서 옹기점을 열어 신도들을 불러 모으고 1890년에 성직자가 상주하지 않는 공소를 열었다. 1901년에는 학교를 열어 학생들을 교육하기도 했으며 정읍 신성리 본당 주임 미알롱 신부의 순방을 받기도 하였다. 무내미 공소는 초기 신자들이 추운 겨울에도 언손 호호 불어가며 옹기를 구워서라도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곳이다. 지금도 공소에 잇댄 밭에는 옹기 파편이 즐비하다.

현재는 주소가 도로명으로 바뀌였으나 이마을을 수월리라 하였다. 수월리(水月里)의 순수한 국어 이름은 무넘이(물넘이)요, 그래서 수월리(水越里)였다. 물을 넘긴다는 뜻의 수월리 또는 물이 나누어진다는 수분리(水分里)라는 땅이름은 곳곳에서 보인다. 여기 무넘이(水越里)도 물을 가두었다가 그 물을 높은 둔덕을 넘겨 농사한다는 뜻에서 생성된 땅이름이다.
부안 지역에 언제 복음이 전파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1882년 고산 어름골(氷洞, 현 완주군 비봉면 大峙里)에 정착해 있던 리우빌(L. Liouville, 柳達榮) 신부가 납틔(하서면 長信里), 대소(진서면 石浦里), 사창(社倉, 보안면 南浦里), 공작(백산면 竹林里) 등 4개의 공소를 설립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박해 이후 이 지역에 거주하기 시작한 신자들이 어업에 종사하거나 담배와 조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였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이 지역 신자수는 이듬해에 총 119명에 달하였으며, 라푸르카드(A. Lafourcade, 羅亨默) 신부가 이 지역을 담당하게 된 1887년에는 6개 공소에 309명에 이를 만큼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그 이듬해 라푸르카드 신부가 사망함에 따라 이 지역 공소들은 1889년부터 금구 배재[梨峴] 본당(완주군 구이면 安德里 소재)에서 사목하던 베르모렐(J. Vermorel, 張若瑟) 신부의 방문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891년에 설립된 무내미(주산면 德林里, 현 덕림) 공소는 정복조(鄭福朝, 시몬) 회장의 전교에 힘입어 가장 큰 공소로 성장하였다.

그러던 중 1895년 5월 9일 배재 본당에 부임한 라크루(M. Lacrouts, 具瑪瑟) 신부가 그 해 가을 수류(水流)로 거처를 옮기면서 부안의 공소들도 수류 본당 관할이 되었다가 정읍 신성리 본당으로 1910년에 이관되었다. 이 무렵에 이르러 부안의 공소들은 무내미·납틔·만석동(萬石洞, 보안면 南浦里) 공소로 정리되었는데, 당시 이 세 공소의 신자수는 327명이었다.

■ 찾아 가는 길

■  순례 정보
소재지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주산동로 11 (덕림리 1099-1)
11, Jusandong-ro, Jusan-myeon, Buan-gun, Jeollabuk-do  
지리좌표 북위 35°67′61.4″ 동경 126°72′12.5″  
연락처 부안 성당 (063) 584-1333 FAX (063) 581-1334 
홈페이지 없음 
미사시간 [부안 성당]
평일 : (화목) 오후 7:30, (수금) 오전 10:30
주일 : 오전 9:00, 10:30 (토) 오후 6:00  
교통편 [승용차] 부안군에서 남쪽으로 707 지방도로로 따라 가다가 신흥 삼거리를 지나 주산파출소 전네서 좌회전해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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