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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 밀양 명례 신석복 마르코 생가 터
테마 분류 :: 성지 지역 분류 :: 마산교구 > 밀양
하느님의 종 신석복 마르코의 생가 터

하느님의 종 신석복 마르코의 생가는 명례 공소와 담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다. 농사를 지으면서 누룩과 소금 행상도 했던 마르코는 1866년 병인년 정월 누룩을 팔기 위해 웅천장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대구 포졸들에게 체포되었다. 마르코는 1866년 대구에서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신석복(申錫福, 1828~1866, 마르코)의 생가는 명례 공소와 담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다. 그동안 우사로 변해 있어 젖소들이 사육되고 있었으나 최근 정리하여 공터로 되어 있다. 신석복 마르코는 밀양군 하남읍 명례리에서 출생하였다. 농사를 지으면서 누룩과 소금 행상도 했다. 밀양에서 김해를 가려면 낙동강을 건너야 했는데 명례엔 나루터가 있었다. 따라서 일찍부터 이곳엔 사람들이 붐볐고 피난 교우들도 정착하여 살았다. 그는 이들의 권면으로 신자가 된 듯하다.

1866년 병인년 정월 하순경에 누룩을 팔기 위해 웅천장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해 질 무렵 그가 태어난 명례리 가까운 가산동(김해군 이북면 가동)에서 대구에서 내려온 포졸들에게 체포되었다. 밀양에서 하루를 지내고 그를 대구로 끌고 갔는데, 이때 그 사실을 알게 된 마르코의 형제들이 돈을 마련해서 대구로 가는 일행을 뒤쫓아 갔다. 마르코의 형제들은 포졸들과 수작한 뒤, 마르코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러자 그는 형제들에게 말하기를 ‘한 푼도 포졸들에게 주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이로 인해 신석복 마르코는 대구로 가는 동안 자주 능욕을 당해야만 했다.

그리고 대구에 도착해서는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을 받아 유혈이 낭자하고 뼈가 부러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코 신앙을 버리지 않았으며, “저를 놓아주신다 하여도 다시 천주교를 봉행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9일간 감옥에 있었고 세 차례 형문(刑問)을 받았다. 뼈가 부러지고 성한 곳이 없었다. 마침내 1866년 3월 31일(음 2월 15일) 39세의 나이로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신 마르코와 함께 체포된 오 야고보 역시 밀양 백산(밀양군 하남읍 백산리) 출신으로 그해(1866년) 3월 15일(음 1월 29일)에 순교를 하였다. 그때 그의 나이 42세였다.

그 후 그의 아들인 신영순(이냐시오)이 돈을 가지고 대구로 가서 부친의 시신을 찾아 고향으로 운구해 왔으나 고향 명례에는 전주 이씨 가문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반대로 안장할 수가 없었다. 부득이 낙동강을 건너 한림정(翰林亭) 뒷산 노루목(현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에 가매장 하였다.
신 마르코의 미망인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명례리에서 살았고 후손은 아들 이냐시오에게서 아들 4형제가 났고, 네 아들 중 막내가 신순균(申順均, 1910~1948, 바오로) 신부다. 1935년 사제품을 받고 고성 황리(黃里) 본당 초대 신부로 재직했으나 1948년 지병으로 선종하여 대구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되었다. 당시 38세의 젊은 나이였다. 마르코의 4대 후손이 명례리 상촌의 현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고 한다.  

■ 순교자

◆ 복자 신석복 마르코(1828-1866년)  
경상도 밀양의 명례(현 경남 밀양읍 명례리) 사람인 신석복 마르코는 장사를 하면서 생활하던 신자로, 1866년의 병인박해 때 창원 마포로 장사를 나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오 야고보 등과 함께 대구 포졸들에게 체포되었다. 그때는 마르코가 천주교에 입교하여 신앙생활을 해온 지 10여 년이 지난 뒤였다.
포졸들은 밀양에서 하루를 머무는 동안 마르코에게 무수한 형벌을 가하였다. 그런 다음 그를 대구로 끌고 갔는데, 이때 그 사실을 알게 된 그의 형제들이 돈을 마련해 가지고 대구로 가는 일행을 뒤 쫓아 갔다. 그들 일행을 만난 마르코의 형제들은 포졸들과 수작한 뒤, 마르코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러자 그는 형제들에게 말하기를 ‘한 푼도 포졸들에게 주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이로 인해 그는 대구로 가는 동안 자주 능욕을 당해야만 하였다. 대구에서는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을 받아 유혈이 낭자하고 뼈가 부러지게 되었다. 그런 다음 며칠을 옥에 가두었다가 1866년 3월 31일(음력 2월 15일) 교수형을 집행하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이후 마르코의 가족들이 그의 시신을 찾아다 고향에 안장하였다.


■  찾아가는 길

■  순례지 정보
소재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명례안길 44-3 (명례리 1122)
44-3, Myeongnyean-gil, Hanam-eup, Miryang-si, Gyeongsangnam-do 
지리좌표 북위 35°21′03.8" 동경 128°15′98.8"  
연락처 명례 성지 (055) 391-1205 FAX (055) 391-1204  
홈페이지 명례 성지 http://cafe.daum.net/myungrye/  
미사시간 평일 : (월-금) 오전 11:00
주일 : 오전 11:00 (토) (동절기) 오후 3:00, (하절기) 오후 4:00  
교통편 [승용차] 밀양시에서 남쪽으로 25번 도로를 타고 내려오다가 낙동강 수산대교 직전에서 좌회전하여 강을 따라 가다가 명례리 상촌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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