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지와 사적지

Home >> 교구별 성지 >> 광주대교구

TOTAL ARTICLE : 10, TOTAL PAGE : 1 / 1 회원가입 로그인
구분 서울대교구 | 춘천교구 | 대전교구 | 인천교구 | 수원교구 | 원주교구 | 의정부교구 | 대구대교구 | 부산교구 | 청주교구 | 마산교구 | 안동교구 | 광주대교구 | 전주교구 | 제주교구 |
광주대교구 : 신안 대리 공소
테마 분류 :: 사적지 지역 분류 :: 광주대교구 > 신안
목포 개항과 함께 1900년대 초에 설립된 공소

대리 공소가 있는 하의도(荷衣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에 속한 섬으로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50.76km 해상에 위치하며, 섬의 형태가 연꽃이 활짝 핀 모양이라 하여 연꽃 하(荷)자를 쓰고, 섬의 산들이 낮고 평탄하여 옷 의(衣)자를 쓰는데 연꽃이 옷을 입은 모습이라 하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현재의 대리 공소가 자리한 하의도에 천주교가 전해진 것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조선 말엽 제주도로 유배를 가던 천주교 신자가 풍랑을 만나 제주도로 가지 못하고 하의도에 정착하게 되면서 복음이 전해졌다는 설이다. 두 번째는1901년 제주 교란(攪亂)을 피하여 나왔던 천주교 신자들 가운데 조방제 3형제가 하의도에 살면서 복음이 전해졌다는 설이다.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발간한 「한국 근대 천주교회와 향촌사회」에 나와 있는 교세 통계표 자료를 보면 1901년 5월부터 하의도에 천주교 신자들이 생겨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르면 두 번째 설이 유력하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한편 대리 공소 교우들은 공소 설립년도를 1898년에서 1899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목포 개항과 함께 광주대교구 최초의 성당인 목포 본당(현 산정동 본당)이 1897년 5월에 세워지고, 1900년대 초 하의도의 교우들이 목포 본당 신부에게 요청함에 따라 공소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목포 본당 초대 주임 드예(Deshayes) 신부 때 최병훈 아우구스티노 공소회장의 사랑채에서 대리 공소가 시작됐다. 이 무렵 하의도의 중심이 되는 가장 큰 부락은 대리 마을이었다. 1902년 드예 신부로부터 16명이 영세를 받았으며, 예비신자가 150명이었다. 드예 신부가 뮈텔(Mutel) 주교에게 보낸 사목보고서에 기록된 내용에는 1903년 초 대리에 예비신자가 300명이었고, 이듬해 보고서에는 대리에 320호가 살고 있었는데 그 중 2/3가 교우였다고 한다.

이후 현재 공소 위치에 초가로 공소 건물을 짓고 주일을 지냈다고 한다. 초대 공소회장이었던 최병훈 아우구스티노는 공소의 시작부터 1956년까지 재임하면서 오랫동안 공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1952년에 경동 본당이 신설되면서 대리 공소는 경동 본당으로 관할이 이관되었다. 1956년 9월 5일 초가 사랑방 공소를 목조 건물로 신축하였다. 이때부터 웅곡을 포함한 하의도 전체 교우와 상태도와 하태도까지 모두 대리 공소에 모여서 공소예절을 지냈다. 1974년부터는 김종현 베드로 회장이 활동하였는데 상태도와 하태도까지 다니면서 열심히 전교하였으며 웅곡 공소를 세우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적극적인 선교활동으로 대리 공소의 신자수가 증가되자, 웅곡 공소와 신의 공소를 분가시켰다.

대리 공소는 1998년 4월 1일부터 경동 성당 관할에서 대성동 본당 소속으로 관할이 이관되었다. 2003년 낡은 목조 건물을 철거하고 새 성전 건립에 착수하였고, 2004년 3월 8일에 최창무 대주교와 김희중 주교를 모시고 축복식을 하였다. 2008년 3월부터 요양을 위해 웅곡 공소에 상주한 서울대교구 곽상훈 요셉 신부는 대리 공소와 웅곡 공소를 오가며 주일미사를 드렸다. 2012년 8꿜 29일에는 신의 공소가 본당이 되면서 대리 공소는 대성동 본당에서 신의 본당으로 관할이 이관되었다. 현재 주일미사 참례자는 대략 15명 내외이다.
하의도는 지조 높은 유학자 초암 김련 선생의 고장이기도 하다. 유학자 초암 김련 선생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서당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당시 신간서적이라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까지 다니면서 2,000여권의 고서(필사본)를 모았던 분이다. 당시 초암의 높은 학문을 배우기 위해 나주, 신안의 모든 지역에서 수 천 명의 제자들이 모여 들었고, 제자들은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덕봉강당을 건축하였다. 현재는 초암 선생의 아들인 김춘배 옹(1912년생)이 관리하고 있는데, 대를 이어 책 관리는 물론 5선현의 제사도 지내고 있다.

그러나, '하의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는 집터만 남아있던 생가의 구조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후광리에 대지 746평, 건평 18평의 6칸 접집으로 60여 년 만에 원형대로 복원하였으며, 군에서는 복원된 김대통령 생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변에 화장실 등 기본시설을 갖춰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찾아 가는 길

■  순례 정보
소재지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덕봉길 40 (대리 209)
40, Deokbong-gil, Haui-myeon, Sinan-gun, Jeollanam-do  
지리좌표 북위 34°61′73.9″ 동경 126°02′31.5″ 
연락처 대리 공소 김정용 시몬 회장 (061) 275-4034, 010-3635-4034
신의 본당(신안군 신의면 상동길 15-4) (061) 271-7123 
홈페이지 없음 
미사시간 공소미사 주일 10:30 / 셋째주(목) 미사 
교통편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에 가면 자동차와 함께 탈 수 있는 하의도행 여객선과 쾌속선이 있다. 
광주대교구의 사적지
 장성 매남 공소  병인박해 시기 교우촌을 형성하고 신앙을 지켜온 공소  장성
 해남 예락 공소  예락리 3명의 전교로 이루어진 100년의 공소  해남
목록
 공지사항 | 자주묻는 질문 | 사이트맵 | 건의 및 불편사항 | 사이트 소개
COPYRIGHT  2004 - 2017  PAXKOREA, ALL  RIGHTS  RESERVED.